"중국 완전 쩐다" 청두 美영사관 폐쇄에 中네티즌 환호

뉴스1 제공 2020.07.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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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24일 오후 3시(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검색어 순위. '중국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가 2위에 올라있다. © 뉴스124일 오후 3시(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검색어 순위. '중국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가 2위에 올라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중국 정부가 24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폐쇄를 요구한 데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환호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선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중국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잘했다" "중국 완전 쩐다(牛逼)" "우리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논쟁이 일어나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不惹事 也不?事)" 등 크게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날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설립·운영 허가를 취소한다고 주중 미국 대사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쓰촨성 청두 주재 미 총영사관 <자료사진> © AFP=뉴스1쓰촨성 청두 주재 미 총영사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이는 지난 21일 미국이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폐쇄를 통보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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