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결혼 후 우울"…'안정환♥' 이혜원, 보석감정사 됐다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7.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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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인스타그램/사진=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부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새 직업을 공개했다.

이혜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겁게 일하고 공부하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기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 론칭한 영국의 유명 플라워 스쿨에서 강사로 합격한데 이어 미국보석학회공인 보석감정사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혜원은 일찍 결혼해 아이를 낳고 외국서 지내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고 고백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타지에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면서 "한 번은 우울할 정도로 아파 세상의 귀함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혜원은 "한국에 오니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 꽃 공부를 시작했고 McQueens Flower School에서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틈틈이 보석 공부도 같이 한 사실을 밝히며 "올해 안에 GIA 시험에 도전하자 했는데 보석 전문가 과정을 다 패스했다"고 말했다.

이혜원은 "많은 눈물과 땀은 저를 배신하지 않더라"고 감격하며 "언제나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살아보려 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혜원은 "가끔 힘들 때면 인스타를 통해 자기 최면도 걸어보고 위로받고 토닥토닥해 주신 여러분이 계셔서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혜원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에 대해 이혜원은 "주변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신 분들께도 너무너무 감사하다"면서 "늘 도와준 안느(남편 안정환), 그리고 우리 아기들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축구 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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