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가는 이하이…에픽하이 투컷 "반대야" 말했던 사연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07.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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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투컷이 소속사에 대한 의견을 묻는 이하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이하이 공식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에픽하이 투컷이 소속사에 대한 의견을 묻는 이하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이하이 공식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가수 이하이의 새소속사가 AOMG로 확정된 가운데 최근 이하이가 에픽하이와 나눈 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하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하이는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투컷 등과 함께 자신의 소속사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이는 타블로와 투컷에게 "제가 어느 회사 가면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타블로는 "우리 회사는 우리만 하는 거라 차마 이 쪽으로 오라고 말을 못 하겠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너의 재능이면 미국 레이블이랑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타블로는 "JYP, SM, 빅히트 이렇게 다 1년씩 돈 다음에 책을 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투컷은 "베스트셀러가 되겠다"면서 "아이돌 지망생의 바이블 되겠다"고 힘을 보탰다.

이날 투컷은 다짜고짜 "나는 AOMG는 반대야"라며 AOMG 합류를 말렸다. 이어 그는 "나는 솔직히 배아파. 굳이 AOMG?"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하이는 지난해 말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이하이는 가요계 러브콜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하이는 지난 22일 AOMG와 전속계약을 맺고 오는 23일 신곡 '홀로'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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