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조 전 장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사를 대상으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상 반론보도 및 정정보도를 적극적으로 청구하고, 기사 작성 기자 개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와 제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조치"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제 기사를 하나하나 찾아 모두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에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프로레슬러와 UFC 해설자로 활동한 김남훈 작가는 "가드만 올리고 있던 조국. 드디어 반격 시작"이라며 "왜곡 언론사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대한민국 최고 형법학자를 상대로 법리싸움 하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작가는 "정말 저 사람(조국)과 고소·피고소인으로 1대 1로 맞붙는다면 어떤 느낌일까"라며 "마이크 타이슨, 효도르, 브록레스너 같은 몬스터가 반대편 코너에 있는 느낌일까"라고 비유를 들기도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지지자들은 "조국 전 장관의 이번 소송전은 본인 명예회복 뿐만 아니라 언론개혁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 "체했던 기분이 싹 내려갔다", "장관님 응원합니다",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 선처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