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국회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6.29/뉴스1
김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그린 뉴딜의 핵심은 에너지 전환이다"며 "미래차, 스마트 건축, 스마트 산업단지, 그린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혁신을 견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그린 뉴딜 기본법에 담아내겠다"며 "기후 대응과 에너지 순환, 자원 재생 정책의 선진형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세계 1위의 태양광 기술이 있고, 전기차와 2차전지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소재 부품 장비 기술을 갖췄다"며 "수소차 생산기술에서 앞서가면서 수소경제도 견인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제도 도입 △미래차 보조금 △전기차 R&D 지원 확대 △학교 친환경 디지털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환경과 경제는 더이상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다"며 "구글, 페이스북, BMW 등 전 세계 240여 개 글로벌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용 100% 캠페인, ‘RE100’을 선언하는 만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것이 아니면 이들과 거래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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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도 서둘러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구조로 바꿔야한다"며 "신재생에너지법을 고쳐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