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의 해킹·보안…삼성 보안기술포럼 다음달 온라인 개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7.20 08:18
글자크기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 포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 포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9,600원 ▲1,000 +1.27%)가 다음달 18일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과 프라이버시 관련 보안 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은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등 관계자, 학생들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포럼이다. 보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포럼은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에서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Time to Rethink Privacy)'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삼성리서치의 보안 분야 주요 연구 활동·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술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해킹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해킹체험존 (Hacker's Playground)'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행사에서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삼성리서치 보안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시큐리티팀 황용호 팀장(상무)과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안길준 팀장(전무)이 기조 연설에 나선다.

이어 미국 퍼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사이버스페이스 시큐리티랩 연구 이사인 엘리사 버티노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벡터연구소에서 캐나다 고등연구원(CIFAR) AI(인공지능) 의장을 맡고 있는 니콜라스 페이퍼낫 교수,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우승자(2015년 팀 DEFKOR, 2018년 팀 DEFKOR00t)이자 오리건 주립대 컴퓨터공학과 장영진 교수의 기술 강연이 진행된다.


'해킹체험존'에서는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레벨의 문제가 제공돼 개인의 해킹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동안 현장 행사에 참가할 수 없었던 참가자들도 쉽게 체험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승현준 소장은 "최근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보안 기술 포럼과 같은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보안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신뢰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보안기술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행사 당일까지 할 수 있다. 사전 등록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