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T전에서 4안타를 기록한 한화의 이용규. /사진=OSEN
한화는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전날(15일) KT전에서 7-3으로 승리해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이날 타선의 부진 속에 고개를 숙였다.
이용규의 활약은 좋았다. 이날 KT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4안타, 100% 출루에 성공했다.
덕분에 1사 2,3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2번 정은원(20)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김태균(38)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용규는 홈을 밟지 못했다.
하지만 이용규는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팀 동료들이 활약해주지 못한 탓에 팀이 패했다. 이날 이용규는 팀의 6안타 중 4안타를 책임졌다. 다른 타자로는 이해창(33)과 임종찬(19)이 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출장한 타자 중 무안타는 6명이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