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대책' 후 첫 분양…서울·과천 등 1만1415가구 쏟아져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0.07.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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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서울, 과천, 인천, 대구 분양단지 경쟁률 주목

'7·10 대책' 후 첫 분양…서울·과천 등 1만1415가구 쏟아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을 대폭 강화한 7·10 부동산 대책 이후 첫 분양이 진행된다. 전국 20개 단지에서 1만 가구가 넘는 공급물량이 쏟아진다. 서울·과천 등 인기지역 물량도 다수 포함됐다.

이달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고 다음 달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대부분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는 사업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1415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814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과천, 인천, 대구 등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 39~84㎡ 395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218가구로 분양가는 6억700만~8억2300만원으로 책정됐다.

17일 1순위 청약을 받는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74~99㎡ 5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세대를 일반분양하며 분양가는 6억9690만~9억4250만원 선이다.

인천 중구 운남동에 공급하는 '운서2차SK뷰스카이시티'는 1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 70~84㎡ 909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이다. 분양가는 3억4600만~4억619만원 수준이다.


14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는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반도유보라센텀'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 46~84㎡ 1678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일반분양은 1226가구를 공급하며 분양가는 2억2350만~4억7430만원 선이다.

이와 함께 △영등포자이르네(도시형생활주택, 212가구) △고덕헤리움시그니어(오피스텔 1144실) △대구안심2차시티프라디움(431가구) △엑소디움센트럴동인(630가구) △쌍용더플레티넘광주(873가구) △경산사동팰리스부영2단지(1028가구) △양산물금브라운스톤(842가구) △당진수청2지구호반써밋시그니처(1084가구) 등도 이번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휴먼빌센트럴시티', 인천 부평구 삼산동 '브라운스톤부평', 대구 동구 신암동 '해링턴플레이스동대구' 등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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