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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교정 당국의 검토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남은 수감일이 180일보다 적은 재소자를 중심으로 1차 석방, 복역 기간이 1년 이하인 수감자를 대상을 2차 석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30세 이상의 수감자는 조기 석방 우선 대상자다.
뉴섬 주지사는 "주 내 교도소 35곳에서 2300명 이상의 재소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소 31명의 재소자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수감자 3500명 정도를 조기 석방했다.
캘리포니아는 미 52개 주 중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주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일 기준 캘리포니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878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1만2104명, 이중 40%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집중적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