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펀드평가
1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번주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5.55%다. 국가별로는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10.96%로 가장 컸다. 베트남 주식형 펀드(3.28%), 인도 주식형 펀드(3.11%), 브라질 주식형 펀드(2.97%)가 뒤를 이었다.
가파르게 치솟는 중국 증시 덕분이다. 상해종합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3.1% 급등했다. 20~30대 '청년부추'들이 공격적으로 신규 증권계좌 개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5월 50.6에서 6월 50.9로 올랐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50을 하회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개선 움직임이 뚜렷하다.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유형별로 엇갈렸다. 대형주 중심의 일반 주식형 펀드는 2.13%에 그친 반면, 중소 주식형 펀드는 4.69%를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인한 종목장세 영향이 펀드 수익률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