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우체국쇼핑몰'에선 쭉 판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0.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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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읍·면 지역 8월31일까지…도서산간지역과 우체국쇼핑몰에서는 계속 판매

대구, 청도지역을 비롯한 전국 1406개 읍·면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2일 오전 서울 한 우체국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지역 우체국 마스크 미판매' 안내문구를 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대구, 청도지역을 비롯한 전국 1406개 읍·면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2일 오전 서울 한 우체국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지역 우체국 마스크 미판매' 안내문구를 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11일 보건용 공적 마스크 판매제도가 종료됐지만 전국 읍·면지역 우체국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공적마스크를 살 수 있다. 약국이나 농협이 없는 도서·산간 92개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에서는 공적 마스크 판매 종료와 관계없이 계속 판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공적 판매제도가 종료됐더라도 국민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판매기간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구입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지역 1234개 우체국은 8월31일까지, 대구시내 78개 우체국은 이달 31일까지 판매기간을 연장한다. 약국·농협이 없는 도서·산간지역 등 92개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은 계속 판매한다.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후 일반 국민들의 마스크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28일(대구·청도지역은 2월27일)부터 전국 읍·면 1400여개 우체국에서 마스크 약 1000만매를 판매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농어민 판로지원을 위해 4차례의 우체국쇼핑 특별기획전과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실시, 약 100억여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공적 역할 수행에 힘썼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어 공적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판매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도 마스크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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