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패리스 힐튼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자신의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에 "엄마와 쇼핑하는 것이 좋다"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 동영상에는 "너(반려견)를 사랑한다"는 패리스 힐튼의 목소리와 함께 핑크색으로 염색된 반려견이 담겼다.
패리스 힐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반려견을 염색하거나 염색한 반려견을 안고 산책하는 등의 동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힐튼은 인기 캐릭터인 '소닉'을 언급하며 '소닉'의 색깔인 푸른색으로 반려견을 염색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언급된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염색 제품이 반려견에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을 폈다. 한 누리꾼은 핑크색으로 염색된 반려견 사진에 "강아지를 액세서리처럼 다루고 있다"는 비판 댓글을 남겼다.
세계적인 동물권단체 '페타'도 "동물 염색은 명백한 학대"라며 "염색 염료가 동물에게 화상을 입히거나, 눈과 입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