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학업능력+사고력 본다"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20.07.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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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대입학본부제공=서울대입학본부


서울대가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를 발간했다. 학생부 전형의 핵심인 서류평가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 등이 담겼다.

서울대입학본부는 9일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1학년도 서울대가 실시하는 전형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내 △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1과 정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2다.

이 가운데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서울대는 최근 3년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인원의 75% 이상을 선발해왔다.



전형별로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 정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2가 서류평가와 면접을 보고 수시 일반전형은 여기에 구술고사가 추가된다.

학생부 핵심 서류평가 "학업능력 중요"…면접은 종합적 사고력 평가 중점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첫 번째 단계이자 핵심인 서류평가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안내했다.

본부측은 "학생 선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우수한 학업능력"이라며 "학생들의 학업 능력은 교과 부분뿐 아니라 교내 탐구활동, 경시대회, 독서활동, 방과후학교,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서도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한 것과 제시문 활용 방식 두 가지로 나눠 이뤄진다. 지원자는 면접 대기실에 입실을 완료한 후 순서대로 면접실로 이동해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10분 내외로 면접위원 앞에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해야 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면접 및 구술고사에서 제시문을 활용한 면접이 진행된다. 15분 내외로 답변 준비시간은 별도로 부여된다.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절차다.

본부측은 "면접 및 구술고사는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다뤄보거나 관련 이론 등에 대한 이해와 응용 연습을 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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