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9일 양주시와 S갈비체인 등에 따르면 이 업체 양주 모 지점은 지난 2월까지 상태가 나빠 판매하기 어려운 고기를 소주에 세척해 나쁜 냄새를 없앤 뒤, 다시 새 양념에 재워 다른 고기와 함께 손님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주에 세척된 고기는 찬물에 녹이는 등 정상적인 해동을 한 것이 아닌, 급하게 온수에 녹인 뒤 실온에 보관하다 다 판매하지 못한 고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이 갈비체인업체에서 퇴직한 직원이 한 언론에 제보하며 알려지게 됐다.
이와 관련 양주시 관계자는 "오늘 현장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모범음식점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며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이나 시정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