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딱 맞는 '일자리·인재 연결'해준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0.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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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용노동부/사진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일자리 포털시스템인 워크넷에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취업알선 서비스 '더 워크 AI(The Work AI)'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워크 AI는 기존 직종 중심 일자리 검색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이 구직자의 이력서와 구인기업의 채용공고 등에서 기술된 직무역량을 자동 분석해 구인·구직자에게 가장 적합한 일자리와 인재 찾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구직자는 워크넷에 로그인해 이력서만 등록하면 직무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구인기업 인사담당자는 간단하게 구인 일자리에 대한 직무내용을 워크넷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1만2000개의 직무역량 중 가장 적합한 직무역량을 기술한 표준직무기술서를 제시, 이를 기초로 채용공고를 하면 된다. 특히 사용자(구인·구직자 등)가 이력서와 구인공고에 직무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할수록 완성도 높은 추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은 해당 직무와 관련된 단어나 용어 등을 모아 학과, 훈련, 자격, 직업정보 등으로 분류해 ‘더 워크 AI’가 자동으로 연결·추천하는데 사용된 직무 데이터 사전도 민간에 개방한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더 워크 AI가 구인·구직자 간 직무정보 불일치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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