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96세 이우형 옹, 70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받았다

뉴스1 제공 2020.07.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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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70년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 이우형 옹이 훈장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주시 제공)© News16·25참전 70년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 이우형 옹이 훈장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주시 제공)© News1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 산북면 이우형옹(96)이 6일 자택에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 때 헌신·분투해 다대한 전과를 올린 참전용사에게 주는 훈장이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원제윤 3901부대장(대령), 이일승 2대대장(중령), 여주시 재향군인회장, 6·25 참전용사 전우회 여주지회 지회장, 산북면장, 이철구 금사농협 조합장(아들), 주민 등 30여명이 함께 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우형 옹의 훈장 수여를 축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여주시 재향군인회, 6·25 참전용사 전우회 여주지회, 자녀 등의 도움을 받아 공적을 확인하면서 70년 만에 이 옹의 품에 안기게 됐다.

이 옹은 6·25참전 당시 육군 원호대에서 하사로 복역했으며 남다른 애국정신으로 전쟁 막바지까지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아 훈장의 주인공이 됐다.



원제윤 3901부대장은 훈장 수여식에서 “너무 늦게 찾아 봬 죄송하다. 나라를 위해 헌신해 주셔서 후배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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