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으로 창의력 쑥'…넥슨재단, 초등생 교육 프로젝트 돌입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7.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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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챌린지 개최…‘노블 엔지니어링’ 교육·브릭 놀이 결합

설명회 및 사전 연수 모습/사진=넥슨재단설명회 및 사전 연수 모습/사진=넥슨재단


넥슨재단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어린이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노블 엔지니어링(소설 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노블 엔지니어링’은 미국 터프츠 대학에서 개발한 융합 교육 방법이다. 동화, 소설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노블 엔지니어링’과 브릭 놀이를 결합해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협력사업이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레고에듀케이션, 퓨너스, 에이수스가 후원한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공학과 문학, 브릭 놀이를 융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7월 중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대상 학급을 모집하고 8월 한 달간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9월부턴 2개월 간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후엔 순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경쟁형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지난 4일 넥슨 사옥에서 초등컴퓨팅교사협회원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 설명회 및 사전 연수를 실시했다. 이후 교육 커리큘럼 및 교구 개발,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수업 진행 등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진행한다. 교구 개발에 필요한 브릭 및 제작비 지원, 브릭 전문가 자문 제공, 교육 커리큘럼의 해외 전파 등은 넥슨재단이 맡는다.

강성현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협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며 “‘하이파이브 챌린지’가 제안하는 21세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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