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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인민정협망은 4일 사설에서 대만의 반중 사상 교육으로 이들이 중국을 혐오하고 같은 민족이란 인식을 잊고 있다며, '하나의 중국'을 실현하기 위해선 홍콩이 정규교육 과정을 바꿔 사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말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대만·홍콩·마카오는 중국 본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정부는 오직 중국 본토에만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만은 '하나의 중국'은 중국의 주장일 뿐이며 대만은 자주 국방을 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정부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켜 홍콩의 분리 독립과 정권 전복, 테러 행위를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명시했다. 이에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일국양제(1국가 2체제) 원칙 훼손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응 조치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