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무국이 시즌 재개에 합류하지 못하는 8개팀을 대상으로 특별캠프를 추진 중이다. © AFP=뉴스1
미국 ESPN은 3일(한국시간) "사무국이 리그 재개에 초청되지 못한 8개팀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하는 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체 30개팀 중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남은 22개팀만 참여하며 이들 팀들은 미국 올랜도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스포츠 콤플렉스에 모여 일종의 압축된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이들 8개팀은 2020-21시즌이 열릴 예정인 오는 12월까지 적잖은 실전 공백을 가져야한다. 이에 사무국이 대안 마련에 나선 것.
보도에 따르면 이들 8개팀은 애초 자기 연고지에서 훈련하는 방안을 선호했으나 현재는 합동 캠프를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며 조만간 최종 합의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장소는 시카고가 거론되고 있다. 성사된다면 8개팀이 한데 모여 훈련을 하면서 연습경기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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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팀이 동의할 지는 미지수다. 현재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지만 "자체 캠프가 필요하다"고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밥 마이어스 골든스테이트 단장은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소속팀 슈퍼스타들의 이 대회 참가 가능성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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