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딥노이드, 한국노바티스와 협업키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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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사진제공=딥노이드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사진제공=딥노이드


의료 AI(인공지능) 전문 회사 딥노이드는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노바티스와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딥노이드와 한국노바티스는 업무 협약을 통해 강직성 척추염 분야 진단 보조, 치료 결과 비교 및 점검 모니터링을 객관화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AI 기술을 통해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진단 및 진료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우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SW(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질병의 진행 과정을 영상을 통해 객관적으로 비교 및 점검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수집한 척추염 환자 데이터를 영상을 통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개발을 마친 뒤 임상 현장 적용 등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딥노이드는 강직성 척추염을 시작으로 여러 질환에 대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 AI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술성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협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영상 분석과 진단 보조를 넘어, 치료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 AI 솔루션을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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