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여행기업 씨트립과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진행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트립닷컴 공동 창업자인 제임스 량(梁建章, James Liang) 회장이 직접 출연,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며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중국 내 여행객들에게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의 출연보다 더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 지방정부 뿐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 각국에서도 해당 라이브쇼 유치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지만 해외 목적지 최초로 씨트립이 선택한 지역은 한국이다. 한국의 방역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일상적인 교류가 회복되는 대로 한국이 다시 인기 관광지가 될 것이란 중국 여행업계의 기대를 반증한다.
이번 슈퍼보스 라이브쇼 한국특집은 오는 7월1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약 40분 간 진행된다. 인터컨티넨탈, 쉐라톤, 신라호텔 등 국내 유명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 등 60여개 여행상품이 중국 메신저인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 라이브로 판매된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이번 라이브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방한상품 판촉마케팅인 동시에 중국 최대 OTA와의 협업이란 점에서 한중 관광교류의 새 시작을 의미한다"며 "양국 교류가 정상화되는 시점에서 언택트, 디지털을 화두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해 코로나19 이후 방한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