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셔틀버스 자율주행 임시면허 취득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20.06.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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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셔틀버스 자율주행 임시면허 취득


경일대학교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는 최근 소형버스를 이용한 자율주행 임시면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승용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임시면허는 다수의 대학이 취득했지만 버스의 경우, 국내 대학 중에서 경일대가 처음이다.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차량은 15인승 대우 자일버스의 레스타 차종이다.

임시면허 취득을 위한 테스트에서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의 버스는 고속·정속 주행, 차선 변경, 전방차량 추종, 신호·보행자 대응, 정밀지도 등 23개의 시험 항목을 통과해 합격 통보와 면허증을 교부 받았다.



경일대는 올해 연말까지 셔틀버스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실제 학생들이 탑승한 상태로 대학 캠퍼스와 하양읍 입구까지 실도로 운행 시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학생 통학용 셔틀버스로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유병용(사진)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인공지능, 5G, 센서, 고성능 카메라 등과 같은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룬 분야"라며 "이번 셔틀버스 임시면허 취득을 계기로 미래차 선도도시인 대구의 비전에 경일대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성과는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연구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일대가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의 메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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