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없이 탄력운용…롤러코스터 장세에 대응하는 펀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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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시대 대표 운용사의 추천펀드]④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

편집자주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시장의 불확실성과 유동성이 동시에 커진 '변동성의 시대'를 맞았다.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자는 적정 수준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 방안을 찾아야 한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이 같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펀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별도의 비교지수를 따르지 않고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탄력적인 운용을 통해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갈 수 있다.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는 재간접형 펀드다. '노무라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에 80~100%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 노무라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는 지난 2015년에 일본 노무라 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로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다.



2007년부터 플렉서블 전략으로 펀드를 운용해온 포트폴리오 매니저 리차드 호지스를 비롯 하이일드, 전환사채, 헷징·메크로 전략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운용한다.

이 상품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코어 펀드인 노무라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의 투자 비중을 조절해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환율 변동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환헤지 비율도 조정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김정수 해외 픽스드 인컴 운용팀장은 "최근 시장 환경은 하나의 채권 자산에만 투자해서는 대응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움직일 수 있는 플렉서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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