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곳에서 일하던 공사 안전관리요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에 공사를 중단하고 시청역 전체를 방역했다. 2020.6.18/뉴스1
김정일 서울시 재난대책본부 방역관(질병관리과장)은 1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하는 부천시 거주 70대 남성이 15일 최초 확진된 이후, 16일 이 확진자의 가족 1명, 17일 같이 근무한 안전관리요원 2명이 추가 확진받았다"고 밝혔다. 시청역 관련 확진자 4명은 신고지를 기준으로 타 시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김 방역관은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총 1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존 양성 3명을 제외, 음성은 4명이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추가적인 접촉자 확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