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구단이 KBO를 향해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광판을 통해 전달했다. (롯데 자이언츠 SNS 캡처) © 뉴스1
16일 일본 야후 '스포츠나비'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일본 퍼시픽리그에 속한 오릭스 구단은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연습경기에서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웠다.
매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계 프로야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각 리그는 개막을 미루고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릭스 구단도 그 부분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선수들도 헬멧에 'MLB x NPB Stay Strong(힘내자)'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경기에 임했다.
오릭스 관계자는 "롯데 경기를 인터넷에서 보고 있었는데 외야석과 선수 헬멧에 메이저리그와 NPB를 향한 메시지가 있었다"면서 "구단도 거기에 화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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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훈훈한 소식을 들은 롯데도 이날 구단 SNS를 통해 "우리 팀과 팬들의 진심이 바다를 건너 전해져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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