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여심' 사로잡을 하반기 신제품 50여종 공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6.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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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이 10일 인천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품평회에서 대리점주에게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몬스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이 10일 인천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품평회에서 대리점주에게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몬스


에몬스가구는 10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2020 가을·겨울(F/W) 시즌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품평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참여를 희망한 70여명의 대리점주가 참석한 가운데 예년보다 축소 진행됐다. 에몬스가구는 26년 동안 매년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해 왔다.

에몬스는 2020년 F/W 시즌 트렌드 키워드를 여가와 마음을 합친 '여심'(餘心)으로 선정, 정형화된 공간 안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신제품 50여종을 이번 품평회에서 선보였다.



거실공간 신제품은 '프리미엄 윌넛 리빙 시리즈'다. 크기별로 책장, 선반장, 거실장 등 11가지 품목으로 구성했다. 우드, 유리, 스틸 소재를 다양한 기법으로 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침실공간 제품으로는 3차원 스틸 가공 작업을 거친 '샤론' 침대, 내외부 골조를 모두 100% 원목으로 제작한 '우디' 침대, 소재·색상·크기 등 맞춤형 주문 생산제품인 '디오네' 침대를 선보였다.



매일 새 옷처럼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스타일존S' 제품도 공개했다. 스타일존S는 장롱, 드레스룸 가구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항균, 탈취, UV살균 기능과 내부가 비치는 유리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집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의 기능을 넘어 일과 놀이, 자기개발, 사교 활동 등 집 밖에서 즐기던 여가생활까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변했다"며 "IT기술을 접목한 신제품과 과감한 디자인을 통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몬스는 올해 하반기 대형 전시장을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용인 기흥 '리빙파워센터'에 기흥 직영 전시장을 연 데 이어 논현, 김포, 둔촌, 전주 등 전국에 10여개의 대형 전시장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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