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주식형펀드는 목표전환형 사세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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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올 하반기 펀드 투자 전략으로 국내외 주식형 펀드는 목표전환형을, 해외 채권형 펀드는 적립식으로 분할 매수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10일 밝혔다.

KB증권은 최근 국내 증시가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실물 경기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통신산업, 2차전지 등 미래 선도 성장 기업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목표 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주식형 펀드를 발굴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성과가 비교적 우수한 성장주 발굴을 통해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자산운용사를 통해 목표전환형 펀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KB증권은 또 미국 하이일드채권과 이머징 국채의 경우, 내재가치 대비 가격이 비교적 단기간에 과도하게 하락했고,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확대 정책 시행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이 높다고 펴악했다. 이에 따라 향후 6~12개월 정도 기간에 관련 채권으로 운용하는 펀드를 적립식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KB증권은 올 하반기 추천 펀드로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H), 신한BNPPH20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H/UH)[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을 제시했다.

신긍호 KB증권 IPS본부장은 "최근 한국 및 글로벌 주식 시장이 미래 산업을 이끌 성장 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있고 금융 시장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고, KB증권은 경제 상황에 맞는 상품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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