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네이버, 100억원 규모 해외 클라우드 투자 펀드 출범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6.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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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클라우드 스타트업 발굴"

한컴-네이버, 100억원 규모 해외 클라우드 투자 펀드 출범


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그룹(이하 한컴그룹)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과 함께 오픈엔드형(개방형) '아시아커넥트펀드'를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한컴그룹과 NBP가 출자한 초기 자금을 기반으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다토즈가 공동운용(Co-GP)하며, 올해 말까지 추가 출자자 모집을 통해 1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할 예정이다. 2차 모집규모는 기존 출자자와 협의해 오픈엔드 형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아시아커넥트펀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확장 단계에 있는 북미와 유럽 지역 강소기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한컴그룹과 NBP는 재무적 투자뿐만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 경영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적 시너지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다토즈 대표 겸 한컴그룹운영실장은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SaaS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 SaaS 시장은 성장이 더딘 상황에 주목했다"며 "클라우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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