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사진 캡쳐
고 3등교 직전(5월19일)부터 7일까지 20일 간 하루 평균 35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되는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졌지만 교육부는 "등교 일정 변경은 없다"는 입장이다.
135만명 내일 4차 등교교육부에 따르면 4차 등교 개학 대상 학생 규모는 134만9374명이다. 초등학교 5학년 42만9025명, 6학년 44만8621명, 중학교 1학년 47만1728명이다.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594만5310명의 22.7%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난 서울·경기·인천에는 강화된 지침이 적용되고 있다. 교육부가 수도권 지역 시도교육감과 협의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 유·초·중학교와 특수학교는 3분의 1 이하만 등교하는 원칙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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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선 밀폐·밀접 고위험 시설 외에도 무등록 방문판매업, 종교소모임, 학원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1차 등교 전날엔 누적 기준으로 확진환자가 1만1078명, 사망자는 263명이었지만 이날 확진환자는 1만1776명, 사망자는 27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50명 이상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5일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에서 확진환자 발생 추이와 관련, "등교 후 확진환자는 학교 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등교 이후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밝혀지거나 무증상으로 등교해 학교에서 증상이 발현돼 보건당국의 검사를 통해 확진을 통보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등교 학생이 늘면 교내 밀집도는 높아진다.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 후에도 학교 내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을지가 교육부의 등교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