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상점가에서 연행한 18명의 폭동 및 약탈 행위 혐의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권재혁, 22세, 메릴랜드 볼티모어 출신, 중범죄 약탈 혐의로 기소'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트위터 캡처
미국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상점가에서 연행한 18명의 폭동 및 약탈 행위 혐의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권재혁, 22세, 메릴랜드 볼티모어 출신, 중범죄 약탈 혐의로 기소'라는 내용이 담겼다.
권씨의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 미국인은 혐의자 명단이 담긴 워싱턴 경찰국 트위터에 "권재혁은 볼티모어 예술학교에 다니는 한국 출신 유학생"이라며 "추방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볼티모어 메릴랜드예술학교는 경향신문에 "전체 학적부를 검토했지만 등록한 학생 중 권재혁이라는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미국에선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 시위가 문제가 됐다. 일부 도시에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상점가에서 연행한 18명의 폭동 및 약탈 행위 혐의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권재혁, 22세, 메릴랜드 볼티모어 출신, 중범죄 약탈 혐의로 기소'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