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 유치장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조주빈의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3.25. [email protected]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5일 이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군과 류씨에 대해 각각 징역형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수의 공범을 모집하고 역할을 분담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고,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N 방에는 당시 '로리대장태범' 배군 등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군은 회원 7000여명이 있는 별개의 정보공유방에서도 영상물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