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일 국회법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 추진"

머니투데이 김하늬 , 이지윤 기자 2020.06.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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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오후부터 통합당과 추가 협상…"일부 상임위원장부터 하나씩 선출도 가능"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에 인선된 홍정민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20.05.10.   kmx1105@newsis.com[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에 인선된 홍정민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20.05.10.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이 5일 법정시한에 맞춰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오는 8일 상임위원장도 선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준법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는 8일 (상임위원장 선출) 일정 관련해 지도부에 일정과 협상을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부터 (통합당과) 협상에 들어가고 정 안되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며 "8일 이후 상임위원장 하나씩 선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국회 제출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장만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 야당과 쟁점사항인 법제사법위원회를 제외한 비쟁점 위원장 선출을 순차적으로 풀어나간다는 취지다.



홍 원내대변인은 "8일날 모든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최대한 8일에 맞추고 그 이후에도 협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어느 상임위원장을 먼저 선출할지 여부에 대해서 "아직 모른다. 법사위 논의에 막혀서 어느 것 먼저 할 지 미정이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과 대통령 개원연설에 대해 홍 원내대변인은 "크게 일정이 없고 여야가 잘 협의해 국회가 정상운영될 때쯤 일정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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