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불법촬영 삽화 /사진=이지혜 디자인 기자
지난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KBS 본사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카메라의 영상에 카메라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는 A씨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발견된 카메라는 보조배터리 모양으로 이틀동안 화장실 선반에 놓여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범인의 행방을 쫓던 가운데 A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카메라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2018년 7월 선발된 KBS 공채 32기 개그맨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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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KBS가 당초 "KBS 직원이 아니다"라는 해명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다시 사과했다.
KBS는 "이 사건의 용의자가 KBS 직원은 아니더라도, 최근 보도에서 출연자 중 한 명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