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밀입국?…태안서 정체불명 고무보트 발견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6.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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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양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24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원인미상의 모터보트를 조사하고 있다. / 사진=태안해경(뉴시스) 태안해양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24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원인미상의 모터보트를 조사하고 있다. / 사진=태안해경(뉴시스)


충남 태안 해안가에서 4일 오전 미확인 고무보트가 또 발견됐다. 지난달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해 중국에서 8명이 밀입국한 지 약 보름 만이다.

태안해양경찰은 이날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안에서 미확인 고무보트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무보트는 지난달 소형 모터보트가 나온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불과 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현재 군과 함께 대공 용의점, 밀입국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태안에선 지난달 20일 중국 산동성에서 출발한 밀입국 선박이 발견됐다. 중국인 8명이 모터보트를 이용해 밀입국했으며 경찰 수사로 4명이 검거됐다.

검거된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전남의 한 양파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국내로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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