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인천 개척교회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부활교회 앞에서 119 구급대 대원이 긴급이송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78명으로 16명 증가 했다고 밝혔다. 서울 신규 확진자의 절반인 8명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6.2/뉴스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590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28일 79명을 기록한 뒤 3일 연속 감소해 31일 27명을 기록했지만 6월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등 다시 증가 추세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12시 기준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누적 2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등 방문자가 96명, 접촉자 176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인천에서 33명, 서울에서 13명 경기에서 9명 등 모두 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이 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누적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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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 탑공인중개사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방문자와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5명을 기록했다. 일가족 5명과 부동산 동업자와 가족 2명,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수강생 2명, 접촉자 6명 등이다.
한편 이날 기준 완치자는 21명이 늘어 지금까지 1만467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자는 27명이 늘어 85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 됐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를 포함해 95만685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날 대비 1만7001명 늘어난 수치다. 이중 91만7397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7865명은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