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9명으로 늘어나 잠정 폐쇄 조치를 내린 대구 남구의 미군기지에서 미군이 마스크를 쓴 채 근무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주한미군사령부는 1일 "지난달 30일 민항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군 병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인천공항에서 군 차량을 이용해 오산공군기지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 이후 오산 기지 안 코로나19 환자용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 중인 주한미군 병사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입국한 육군 병사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