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명을 중국 광저우로 보내는 항공편을 비롯해 총 4회의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84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복귀를 원하는 재외국민과 해외에서 발이 묶인 체객 수송을 위한 전세기도 적극 운영 중이다. 이달 25일에는 방글라데시 다카 교민 237명, 23일에는 팔라우 현지 체객 96명 수송 등 총 29회 전세기 운항을 통해 7875명의 국민들을 국내로 수송했다.
4월 기준 품목별로 반도체·모바일·디스플레이 등 IT 제품 수송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 61%, 의류 27% 증가하는 등 화물부문 총매출이 106% 증가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진단키트를 비롯한 의료물품은 10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4월 20일과 5월 22일에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진단키트 수송만을 위한 전세기를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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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세기 운용 확대, '벨리 카고(Belly Cargo)' 추가 운용을 통해 원활한 대외 경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로서 소임을 다하고,수익성 개선도 함께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6월 시애틀 노선 주 3회, 싱가포르 노선 주 2회, 시드니 노선을 주 1회 운항재개 등 총 국제선 17개 노선을 주 61회 운항할 예정이다. 상용수요를 대비한 임시편도 17편을 추가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선의 경우 7개노선 주 306회 운영해 계획대비 91.4%까지 운항률을 회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