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윤기정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 김상욱 바로자산운용 대표이사, 채정섭 보성산업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보성산업
보성그룹에서 종합부동산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보성산업은 카카오페이증권·LG CNS·바로자산운용와 전날 한양타워 은암홀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갖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성산업이 사업대상지 발굴·인허가·건설을 지원한다. 바로자산운용은 투자기구 설립 및 운용과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매입을, 카카오페이증권은 금융주선과 수요자 발굴을, LG CNS는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업무협약에 앞서 송명호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은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 2020-2023’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기업 및 공공부분의 클라우드 전환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의 국내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고품질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IssA시장 규모: 5,772억원(2018)→14,475억원(2022), 가트너, 2019)
보성산업 측은 “데이터센터를 미래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언택트 분야 대표기업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지닌 LG CNS, 데이터센터 수요 발굴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보유한 바로자산운용과의 협업은 혁신적인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수요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