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이번 법안은 중국 신장 지역에 거주중인 위구르인을 포함해 약 100만명의 소수 이슬람 집단을 억류하는 것을 규탄한다.
억류 장소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에 있는 '재교육 수용소'를 뜻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해당 수용소를 노동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교정 시설이라 주장해왔고 외신에서 제기된 소수민족 탄압에 대해서도 격렬히 부인했다.
이밖에 신장에서 인권 탄압에 차용되는 기술획득에 대해서도 미 의회에 보고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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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을 공동발의한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번 표결 직후 "하원은 중국 정부가 처벌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했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압도적이고 초당적인 입법으로 미 의회는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끔찍한 인권 유리에 대응키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맥컬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는 "'중국공산당(CCP)'이 이 시대 가장 큰 경제·국가 안보 위협이란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