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물류센터서도 확진자 발생…장지 상온1센터 '폐쇄'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0.05.27 13:52
글자크기
마켓컬리 물류센터서도 확진자 발생…장지 상온1센터 '폐쇄'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마켓컬리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켓컬리 일일 단기 직원 A씨가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마켓컬리 서울 장지 상온1센터(물류센터)에서 지난 24일 하루 근무했다. A씨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 B씨와 대전광역시를 함께 다녀오던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마켓컬리 측은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뒤 장지 상온1센터를 잠정 폐쇄조치했다. 현재 한 명의 근무자도 없는 상태로, 이날 오후 3시부터 방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마켓컬리 물류센터는 총 5개로, 다른 물류센터는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상온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있고 근무자간 교류도 없다"고 밝혔다.

마켓컬리 측은 24일 근무한 이들과,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들에 대해 전수조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열감지 카메라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상황 조기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