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빠른 해외 로열티 수익 성장-케이프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5.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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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청담러닝 (18,880원 ▲50 +0.27%)이 해외 성장 활로를 찾고 있다며 주목하라고 권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로 신규 제시했다. 25일 종가는 1만9550원이다.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포화 상태의 국내 어학원 시장에 대응해 2014년 말 베트남 진출 이후 현재 브랜치 124개점, 연평균 재원 수 3만명 이상으로 시장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며 "로열티는 2016년 8억원에서 2019년 32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청담러닝은 2018년 중국 2위 교육업체 신남양의 자회사와 합작법인(JV)을 설립, 구조는 베트남 법인과 동일한 로열티 형태다. 심 연구원은 "베트남 성공 이력을 고려하면 중국 안착은 가시적"이라며 "중국에서 로열티 발생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 로열티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온라인 수업 확대와 베트남 성공 사례는 해외 업체들의 관심도를 높여 추가적인 사업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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