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진환 기자 = 24일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한 코인노래방 입구에 집합금지안내문이 붙어 있다. 경기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양상을 보이면서 지난 10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렸던 집합금지 명령을 다음달 7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이번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는 단란주점과 코인노래연습장이 추가됐다. 집합금지 대상은 기존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카바레, 노래클럽, 노래 바(bar) 등)5536개소, 감성주점 133개소, 콜라텍 65개소에 신규로 단란주점 1964개소와 코인노래연습장 665개소가 추가돼 총 8363개소가 됐다. 2020.5.24/뉴스1
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후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시간대 방문하신 분은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아주세요"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과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명을 공개하고 있다"며 "명부를 일일이 확인해 검사를 하기엔 시간 문제가 있어 공개된 장소를 방문하신 분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서구 피에스타9(5/16)와 △안양시 자쿠와(5/14, 5/15, 5/17) △용인시 기흥구 뮤직홈 오케스트라(5/19)와 부천시에 있는 △라온파티하우스(5/10, 5/17) △메리트나이트클럽(5/10) △바오밥 부천상동점(5/10) △준코노래타운 부천상동점(5/10) △대양 온천랜드(5/17, 5/20) 등이 해당한다.
경북에선 구미에 있는 새마을중앙시장 내 △청국장 판매 91번 간이판매대(5/18~5/22) △야채 판해 42번 간이판매대(5/18~5/22) 등이 올랐다. 이들 18곳을 방문한 이들은 증상 여부와 관계 없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