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과 그의 아들./사진=이태성 인스타그램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태성이 서른 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해 아들 한승이의 깜짝 이벤트를 받으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이는 아빠 이태성이 집에 도착하자 직접 피아노로 생일 축하 노래를 연주했다. 또 미역국을 조리해 이태성의 밥상을 차렸다. 이태성은 "살다 보니 아들에게 미역국도 받아보네"라며 대견해했다.
이태성은 한승이의 편지를 읽어 나가던 중 "2살 때 엄마와 헤어진 게 좀 아쉽다. 그래도 아빠 최고다"라는 내용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태성은 말없이 한승이를 바다보다 포옹을 했고 한승이 역시 아빠에게 안겨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애가 뭘 모르고 한 거니까 나는 괜찮은데 한승이가 학교생활이 괜찮을까 걱정된다"며 "사춘기도 곧 오지 않겠나. 지금도 편부 편모 가정이 많긴 하지만 그런 데서 상처받진 않을까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