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2019시즌 아약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확정지은 직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과 포체티노 감독(가운데). /AFPBBNews=뉴스1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로즈는 20일(한국시간) 영국의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포체티노와 함께했던 시절은 매우 특별했다. 영국인들은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만 포체티노는 아니었다. 아약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간 직후에도 술을 마시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2018~2019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놨다. 구단 역사상 첫 결승진출이었다. 홈에서 열린 4강 1차전서 0-1로 졌지만 원정 2차전서 3-2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결승전서 아쉽게 리버풀에 0-2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현재 포체티노는 지난해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이후 무직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팀 지휘봉을 잡을 경우 물게 될 1250만 파운드(약 187억원)의 위약금 조항도 사라져 새 소속팀 찾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