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홍보 MCN 채널은 외국인 100명(K인플루언서)을 한국문화 홍보에 특화된 유튜버로 육성해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의 소식을 24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는 채널이다.
김 여사는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의 활동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영상인사를 준비했다.
[서울=뉴시스]김정숙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무궁화실에서 엘케 뷔덴벤더 독일 대통령 부인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0.05.08.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우리 모두에게는 위기 극복의 DNA가 있다"며 "팬데믹의 위기에 차별, 낙인, 혐오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 바이러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상생과 연대로 오늘을 이겨내고 있는 한국을 알리는 여러분의 기사 한 줄과 사진 한 장이 전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함과 동시에 세계가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축사 말미에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가 한국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세계인의 친구가 되고 있는 것은 '코리아넷 기자단 덕분에'라며 감사의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
김 여사의 영상축사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됐다. 김 여사는 코리아넷 기자들에게 "상춘재는 '언제나 봄인 집'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로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한옥"이라며 "귀한 여러분을 이 공간에 초대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영상축사와 별도로, 김 여사는 한국 정부의 방역 대응을 알린 미첼 블랫, 살와 엘제니 등 총 61명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들에게 감사 편지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영문 연설문집 ('걸어온 길 나아갈 길 100년')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