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첫날 인천 고3 2명 확진…66개 고교 학생 전원 귀가 조치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0.05.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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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고3 등교 개학 첫 날부터 66개 교교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일 고3 학생 A군(18·남)과 B군(18·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개학한 10개 군구 125개교 중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5개구 66개교 고3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A군과 B군의 소속 고등학교인 인항고등학교를 포함해 인근 2개 학교 등 총 3개고에 대한 등교개학을 1일 보류조치했다.



시교육청은 66개교와 1일 등교개학이 보류된 3개교에 대한 등교개학을 잠정 보류할 방침이다.

앞서 A군과 B군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동선과 직업 등을 숨긴 학원강사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인천 119번)과 그의 친구(인천 122번)가 6일 방문한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확진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개학 시기는 현재까지는 불투명"이라면서 "정확한 시기는 추후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방역당국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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