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캐나다-미국 간 국경 이동 제한을 6월21일까지 1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도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여행 등 여가 목적의 이동이 금지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긴 8900㎞의 국경을 접한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3월21일부터 한달 간 비필수적인 이동을 차단한 뒤 2차례에 걸쳐 기간을 연장해왔다.
그는 또 "다음 단계의 결정을 내릴 때 전 세계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속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며 국경폐쇄의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에는 매일 17억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상품과 4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을 통과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