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야놀자에 따르면 전날(13일) 야놀자 본사 사옥과 맞은 편에 위치한 동일타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직원들을 조기 퇴근 시키고 해당 건물을 즉시 폐쇄해 방역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했던 전사 재택근무를 연장키로 결정했다.
야놀자는 확진자 발생 건물이 본사가 아니지만 추가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본사 사옥도 즉시 폐쇄했다. 야놀자 본사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입주해 있다. 최근 재택근무를 마치고 정상근무로 전환한 빅히트는 지난 11일부터 다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사옥 수시 방역 과 직원 마스크 지급 등을 시행했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은 주변 회사 관계자 및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건물과 본사 사옥까지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 중"이라며 "보건당국의 지침 및 관련부처의 요청사항에 최대한 협조해 사태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