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막자"…교통안전공단-배달의 민족 '맞손'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5.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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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단, 라이더 대상 이론·실기 교육 진행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안전본부장(왼쪽)과 배달의민족 ㈜우아한 형제들 윤현준 대표가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통공단 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안전본부장(왼쪽)과 배달의민족 ㈜우아한 형제들 윤현준 대표가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통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4일 배달의 민족 (주)우아한 청년들과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통안전 취약 부분인 배달 이륜차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와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배달의 민족 라이더 100명을 선발해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하고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영상물을 제작해 배달 업체 라이더들의 교통안전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은 이륜차 특성·점검 요령 등 이론교육과 실제 운전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기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라이더들은 슬라럼 주행, 장애물 통과 등 이륜차 운행 조작과 특수구조물을 활용한 밸런스 유지 등 운전기능 강화 교육을 받는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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