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건물 배치 / 사진제공=현대차
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일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GBC 착공계를 제출했다. 2014년 9월 현대차가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한 지 약 6년 만이다. 서울시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서류량이 방대해 확인하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번주 중 끝내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14년 9월 옛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매입 후 GBC 건립 계획을 추진해 왔다. 2016년 말 착공이 목표였으나 서울시 환경영향평가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넘지 못하고 지연됐다. 569m 높이의 건물이 군 작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국방부의 반대도 있었다.
현대차그룹과 국방부 사이 협의는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됐고 현대차가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을 책임지기로 했다.
GBC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지하 7층∼지상 105층, 연면적 91만3955.78㎡, 용적률 783.72%로 계획됐다. 완공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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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초고층 타워동의 104층과 105층은 전망대로 쓰일 예정이다. 준공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